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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데일리] 경북 “몽골은 북방경제영토 확장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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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 조회937회 작성일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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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몽골은 북방경제영토 확장 디딤돌”
이철우 지사, 울란바토르서 에너지‧농업 발전 협약 체결
17개 지역업체 수출 상담회 성황, 300만달러 계약 따내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수출 양해각서 체결
김용호 기자 기자페이지 +입력 2022-08-09 08:41:39article_all_icon_08.jpgarticle_all_icon_07.jpgarticle_all_icon_06.jpgarticle_all_icon_05.jpgarticle_all_icon_04.jpgarticle_all_icon_03.jpgarticle_all_icon_02.jpgarticle_all_icon_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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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앞줄 왼쪽 네번째) 경북지사가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경북지역업체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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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왼쪽 세번째) 경북지사가 무역사절단 상담장 방문해 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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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왼쪽) 경북지사가 산닥수렝 울란바타르시 제1시장과 경북-울란바타르시 우호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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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몽골 신재생에너지분야 공동협약식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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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왼쪽) 경북지사가 몽골 건설도시개발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8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아마르 사이한 부총리를 비롯해 울란바토르 제1부시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경상북도·몽골 우수상품수출상담회 참가기업을 격려하고, 경상북도·울란바토르시 우호협정체결, 에너지협약 및 농업협력을 협약했다.
 
울란바토르 시내 블루 스카이호텔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는 지역에 소재한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의류용품을 비롯해 성인용 위생용품, 소프트웨어, 태양광 등 17개 업체가 참가했다.
 
현지 몽골 바이어들과 일대일 수출상담(상담건수 150건, 상담액 215만달러, 계약추진 85만달러: 총 300만달러)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석한 김종호 신우피앤씨(칠곡, 성인용 위생용품) 대표이사는 “현재 몽골시장으로 일부 수출이 진행되고 있으나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현지 시장개척을 확대함과 동시에 새로운 수출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손명숙 미래인더스트리(김천, 상하수도용품) 대표이사는 “한류영향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당사 제품도 일부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번 상담회를 통해 바이어와의 만남으로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마르 사이한 부총리와의 만남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그간 경북도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전 세계가 잘사는 방법을 공유하고 유엔과 다양한 협력을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에너지 및 농업분야의 상호협력을 통해 상생의 관계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이에 몽골 아마르사이한 부총리는 “경북의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사업 모델은 울란바토르시의 심각한 도시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몽골의 지방 도시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산닥수렝 울란바토르시 경제, 인프라담당 제1시장과 상호협력 협약식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부시장은 양 지역의 경제, 문화, 산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다짐했다.
 
경북도와 울란바토르시간의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체결에 이어 민선7기 우수사업인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모델을 패키지화 사업으로 수출하기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경북도, 경북개발공사, 한국에너지공단, 울란바토르시와 국립재생에너지센터는 신재생에너지분야 공동협약을 에너지 및 그린시티 조성 분야로 확대하는 등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우수 모델을 몽골의 지방과 위성도시에 적용하기 위해 몽골 관련기관과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북방경제와 신재생에너지시장의 중요한 거점인 몽골에 진출하고자 하는 지역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이철우 도지사의 민선8기 첫 해외방문 대상지로 정했다.
 
또 울란바토르시 청년들을 지방 도시로 유입해 울란바토르시의 인구집중에 따른 심각한 도시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성공모델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편, 울란바토르시는 몽골경제의 68%, 통화공급의 85%, 인구의 50%를 보유한 몽골의 수도이자 경제 중심지이지만 에너지, 환경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에너지협력 업무협약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경북개발공사 이재혁사장을 비롯해 도내 태양광에너지 기업들이 동행했다.
 
경북도는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모델을 몽골에 접목하는 첫 시범사업으로 몽골 10개소에 ‘그린에너지청년마을’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사업은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스마트팜에서 딸기 등의 고소득 작물재배 및 태양광발전소 관리, 인프라 조성사업이다.
 
먼저, 경북도에서 개발‧실증 중인 여름철 잉여 태양에너지를 지중에 축열했다가 겨울 난방에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융합시스템을 접목한 스마트팜 사업과 재생에너지로 제품생산 소비전력의 100% 달성(RE100)을 희망하는 지역기업들의 태양광발전소 사업이다.
 
또 청년 주거를 위한 제로에너지주택, 병원, 유치원, 문화시설 등 복지시설, 청년들의 스마트팜 재배기술 및 태양광 유지관리 기술 교육을 위한 몽골청년 경북파견제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한편, 경상북도 농업기술원과 몽골 국립농업대학은 공동연구, 신기술 정보교환, 연구원 상호교류, 농업기술 훈련 등 다양한 농업관련 협력방안에 대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속가능한 농업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의 우수한 농업연구의 기술 전수와 전문 인력 교류를 통한 양국 상호 협력의 효과가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얀 바타르 몽골 국립농업대학교 총장은 “농업분야의 뛰어난 기술과 농업기계 제조를 견인하는 경북도와 협력을 통해 몽골 농업의 선진화를 도모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인적·물적 교류뿐만 아니라 각종 농업정보 교환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상영 뚝배기대표이사(한·몽골협회 고문)는 “앞으로 매년 몽골을 방문해 기업 간 교류는 물론 지역에 소재한 대구경북몽골협회에서는 장학금 전달, 컴퓨터 기증 등 학교와의 자매결연과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양국 및 양 지역 간 실질적 교류증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적극적인 지방 경제외교 활동을 통해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시대로 가는 균형발전의 노하우와 경험을 몽골과 함께 나누며 지역기업의 북방시장진출에 대한 가교역할을 하겠다”며 “이러한 해외 상생교류협력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몽골 울란바타르시를 경북의 북방경제영토 확장의 거점도시로 삼아 향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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